Chronicle!! : 다이어트 일지

다이어트 일지

조디의 최근 다이어트 일지

One.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뱃살이 늘어나는것 역시 티가 나지 않는다. 어느날 거울을 보니 갑자기 배둘레햄이 만들어져 있는것을 깨닫는다...

Two. 본인은 그것이 갑자기 생긴것이라 느끼기 때문에, 빠지는 것도 순식간일것이라 착각한다. 며칠 저녁 안먹는다던가, 기름진 음식만 피하면 곧 원래대로 돌아올것이라 생각한다.

Three. 주변사람들이 얘기하는 "뺄 살이 어딨어?"라는 말에 "에이~ 아니야~"라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안심한다..( __)a

Four. 반면 얼마전 만난 Hellojoy님의 심각하다고 살좀 빼라는 진심어린 충고에는 삐진다.

Five. 농담아니고, 이제 진짜 다이어트 해야겠다... 라고 생각한 날, 회사 회식 일정이 발표되었다.

Six. 어제는 기간이 끝난 헬스클럽에서 운동화를 찾아왔다. 이번에도 역시 세달 끊어서 한달도 채 나가지 못했다..-_-; 운동화에 먼지가 쌓여있다...

Seven. 헬스클럽은 끝났지만, 양재천 뚝방길을 저녁마다 달려야지!! 라고 다짐한 오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 by zodiac47 | 2004/08/16 18:41 | blog by text | 트랙백(1)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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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duoh5log at 2004/08/17 15:00

제목 : 내가 아는 다이어트란...
zodiac47님의 엔트리를 보고 어찌 나랑 똑 같을까 싶은 생각에 곁에 계시다면 한번 끌어 안아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저도 그런걸 느껴왔었고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는 걸 몸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more

Commented by 블루 at 2004/08/16 18:49

그럼 비 맞으면서 뛰세요!

Commented by 레이 at 2004/08/16 18:52

아아 정말 고의는 아니였습니다만 순간적으로 이 이글루에 그동안 묻혀왔던 구라포스트를 다시한번 검색하고 말았습니다.
증거물 -> http://finder.egloos.com/per_finder.asp?tid=a0000001&kwd=%B4%D9%C0%CC%BE%EE%C6%AE

죠디님은 기상캐스터 오빠보다 더 나빠요 -_)

Commented by 그린애플 at 2004/08/16 18:56

전 수영시작한지 두어달 되가는데..
꼭 살빼는거보다 몸이 건강해져서 기분이 좋은거 같아요 ^^
ㄷㅏ이어트 일지라길래 냅다 들어와봤는데.. 크크;;
느끼시는 중이군요!! ^^
날씨 탓 마시구 티비보면서 쉬시면서 자기전에~ 조금씩 움직여보세요 ^^

Commented by 시끄러 at 2004/08/16 19:06

"Three"에 뜨끔!!

Commented by zzin at 2004/08/16 19:13

^^
어찌나 마음에 와닿는지..
전 왜이렇게 저녁약속이 많이 잡히는지요~

Commented by 마눌님 at 2004/08/16 19:26

그럼요. 다이어트보다 건강을 먼저 챙기세요. 어차피 나올라고 준비하는 그 아랫배 넘 신경쓰시지 마시구요.그냥 살빼는거보다 몸만드는게 더 좋을듯..결혼하면 무조껀 아랫배는 나온답니다. 어휴..울신랑 탱탱한 똥배란..ㅡㅡ

Commented by 1mokiss at 2004/08/16 20:36

트위스트 스텝퍼 하나 사시구랴.

Commented by zodiac47 at 2004/08/16 21:47

블루님 :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__)a
레이님 : 허허.. 과거는 과거일뿐..( -_-)a
그린애플님 : 헉.. 수영으로 벌써 두달이라니.. 너무 멋져보이십니다~
시끄러군 : 다른건 뜨끔하지 않구?
zzin님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 운동은 아침에 해야 하는 거래요...
마눌님 : 웁스~ 여기서 더 나오면 안되는데...
1mokiss님 : 그럴까봐요..ㅠㅠ 그래도 밖에서 뛰어야 하는데..=3=3

Commented by HardWorker at 2004/08/16 21:47

마지막이 최고네요. ^^;; 전 몸매 개선을 위하야...꼰투를 배워볼까 생각중입니다. 때론 주먹이 필요할때도 있더라구욤. 겸사겸사..;;;

Commented by raltigue at 2004/08/17 00:49

Six에서 깊은 공감이 묻어나지만... 전 6년동안 몸무게가 고정이랍니다...ㅡ.ㅡ)a
(그다지 좋지만은 않아요;)

Commented by 잰짱 at 2004/08/17 01:43

3 4 5 7 번에 깊고깊은 공감-ㅂ-

Commented by 졸리 at 2004/08/17 04:14

낸도 헬로조이님 만나고 싶어요. 난 왜 안불렀어. ㅡㅡ;

Commented by creamy怜 at 2004/08/17 09:11

저희엄마는 걷기로 빼셨는데, 비오는 날도 우산들고 나가신답니다. 조디악님 화이팅~

Commented by zodiac47 at 2004/08/17 11:54

HardWorker님 : 오옷~ 그거 괜찮은 생각이시군요~
raltigue님 : 음.. 저는 고정인줄 알았는데... 사실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거였어요..ㅠㅠ
젠짱님 : ^^
졸리님 : 다음번에 꼭 같이 만나요~ 그나저나 저번주 토요일에 영화 같이 볼려구 전화했더니 안받던데..-_-a
creamy怜님 : 과연... 그런 의지가 있지 않으면 안되겠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Commented by 빨강머리앤 at 2004/08/17 12:45

제가 아침에 한정거장 먼저 내리기 한다고 ^^ 말씀 안드렸던가요? 비가 오면 우산쓰고 합니다..^^ 회사에 샤워시설이 있어 집에선 눈꼽만 띠고 출발해서 한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와 샤워하고 일상을 시작하죠..걷기시간은 35-40분이 됩니다. 사랑비에 옷 젖는줄 모르게 살도 빠졋으면 좋겠어욤

Commented by promise4u at 2004/08/18 18:07

크허허.. 저도 -_- 다이어트를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이어트 -_- 제가 이렇게 살이 찔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모두들 저는 축복받은 몸이라고 했었습니다. -_- 줴에에엔자앙

그러나.. 어느덧.. 살은 내게 찾아 왔습니다.

Commented by kina at 2004/08/19 15:26

제가 보기엔 안빼도 될꺼 같은뎅... ~

Commented by 피종 at 2004/08/19 18:37

채피종의 다이어트일기를 보세요-.-
http://www.melonboys.com 랍니다 ㅎㅎ 자극이 되실겁니다!

Commented by zodiac47 at 2004/08/19 18:44

오오, 좋은 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