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습득의 속도
컴퓨터의 저장공간이 늘어나고, 전송속도가 빨라지고,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는 점점 많아지고... 전반적인 삶의 질이 늘어나면서 영화니 음악이니 책이니... 보고 듣고 읽어야할 정보를 접할 기회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만 해도 저녁시간에 친구를 만나 DVD 박스셋을 받아오고,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하고..(저번에 구입한 책도 아직 다 못읽었으면서)... 책상 옆에는 아직 뜯지도 않은 만화책이 몇 권 쌓여있구요. 컴퓨터에는 얼마전 다운받은 외화, "24 Season1" 전편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을 열면 읽어야할 기사와 블로그들이 정말 많이 쌓여있구요.

인터넷, 컴퓨터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저장공간은 계속 확장하고, 유용한 컨텐츠를 필터링 하는 기술들도 늘어만 가고 있지만 유사이래 인간이 컨텐츠를(정보를) 습득하는 속도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개인간의 차이는 있지만요.
사실, 현재의 기술로 뇌의 정보 습득능력(속도)을 향상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앞으로 몇십년(혹은 몇백년 또는 영원히)동안 그대로인 상태겠죠.

하지만 SF를 다루는 이야기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서 보여주는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로마사무네 원작 "공각기동대"를 보면 쿠사나기 소령이 동료들에게 작전의 지령을 전자두뇌간 네트웍으로 2초만에 다운로드 시키는 장면이 등장하죠.

가능, 불가능에 관한 문제를 떠나, 재미있는 주제임은 틀림없습니다. 기술의 발전을 무용지물로 만드는것이 생체적인 한계점 때문이라는것은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네트웍의 발전, 윤택해진 생활에 비해서 인류가 살아가면서 습득할 수 있는 정보의 절대량은 변한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도서관의 책을 모두 디지털 컨텐츠로 변경해서 컴퓨터 한대에서 다 보여줄 수 있다고 해도 읽는 속도까지 빨라지지는 않으니까요.

언젠가 한번 erehwon님께 이런 내용을 말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를 관리하고 필터링 하는 기술이 더 중요해 질것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가 되었었구요.

갑자기 무슨 얘기냐구요? 음... 그냥 책상 옆에 쌓여있는 읽어야할 책들을 보니, 좀 빨리 읽을 수 없을까... 란 생각을 하다가 끄적거려 본 것이랍니다. ( __)a

PS : 나디아 DVD 박스셋은 언제 다 보죠? DVD10장에 총 39화, 거의 20시간정도군요..^^;;
by zodiac47 | 2004/08/06 00:31 | blog by text | 트랙백(1)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zodiac47.egloos.com/tb/6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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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millefeuille.. at 2004/08/06 10:49

제목 : 영상매체를 서적매체보다 좋아합니다
정보 습득의 속도 http://zodiac47.egloos.com/660510 책은 여러 가지 의미로 좋은 매체라고 생각해요. 먼저 정보를 읽어내는데 전력이 필요하지 않아요. 언제나 책의 무게를 감당할 수만 있다면 전력을 걱정하지 않고도 어디서나 정보를 읽어낼 수 있어요. 그리고 책은 상당히 고해상도이기 때문에 장시간 읽어도 눈에 피로가 적은 편이지요. 그리고 어디에나 손쉽게 메모를 첨부할 수 있고, 일부를 발췌해 내고 싶다면 복사기에 들고가서 엎어놓고 복사해버리면 간단히 해결돼요. 그래서 책을 좋아해요. Copyr......more

Commented by jely at 2004/08/06 00:58
시간을 멈춰욧!!!
하긴 시간이 멈춘다면 더 할게 많아지겠죠. ㅎㅎㅎ
Commented by Peridot at 2004/08/06 02:25
"유비쿼터스"란 단어를 다시 한번 상기 시키네요.. "21세기는 네트워크를 배제하고선 논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Commented by promise4u at 2004/08/06 22:06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은 발전하지만 점점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은 줄어드는거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저 또한 많은 책들가운데 언제 다 읽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건 환경 문제가 아니라 저 스스로의 문제이겠지요?
Commented by jiinny at 2004/08/06 22:21
전 24 season 1을 24시간에 봤습니다. season 3까지 보는데 일주일이 안걸렸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24를 보면, 다른 시리지물이 재미없어진다는 겁니다. alias도 보았는데, 괜찮은 편이지만, 24에 비하면... 쩝...

24의 마수에 빠지면.. 당분간은 폐인모드겠군요...

그나저나... 쩝.. 춥군요.. 이곳은...
Commented by raltigue at 2004/08/07 14:08
정보의 질적인 면이나 양적인 면에서의 발전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겠죠!
암튼 귀차니즘을 이기는 것이 관건!!!
하지만 그냥 소령님처럼 간단하게 헬기 조정법을 다운로드하고 싶은 마음도...=ㅁ=)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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