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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있었던 몇가지 사건과 이것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두소 사건, 김선일씨 피랍, 살해사건을 비롯해 해외의 Weblog.com 호스팅 중단사건까지. 미디어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이고, 블로그는 과연 정보의 필터링 역활을 할 수 있는지.
만두소 사건과 관련되어 미디어의 과잉 보도와 과잉 수사, 과잉 수사에 대한 재수사. 그리고 이에 대한 미디어의 또 다른 목소리를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것입니다.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이 상황에서 사실 믿을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두소 사건으로 인해 목숨까지 끊으신 분이 계신것을 생각하면, 결코 가볍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몇몇 분들은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냄비근성이라는 말로 얘기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최근 있었던 Weblogs.com 호스팅 중단과 관련된 문제들을 살펴보면, 꼭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일들은 아닌것 같습니다. 지난 6월 13일, 3018명의 블로거들에게 무료호스팅을 제공하고 있던 데이브 와이너(Dave Winer)는 Weblogs.com 의 호스팅을 중단하였습니다. 저는 아거님의 블로그를 통해 문제의 내용을 읽고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데이브와이너는 RSS의 개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블로그 개척자중 한명으로 블로그의 보급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사람이니까요. 이 문제는 곧 Wired News와 News.com 및 AP 통신 등에서 기사화 되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에는 단순히 호스팅이 중단되었다는 얘기로 시작해서 점점 블로거들이 데이브 와이너를 비난하고 있다는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죠. 급기야는 Yahoo.com 메인화면 뉴스 숏컷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등장합니다. ☞ Web logger criticized for killing free service AP 통신 기사, (이미지보기) 일단 이 기사에 나온대로 많은 블로거들이 데이브를 비난한것은 맞습니다. 또한 그것때문에 데이브는 괴로워 했구요. 하지만 문제는 기사가 과장되었으며 이로인해 데이브는 블로거들의 공격보다 더 큰 피해를 입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부분은 데이브 와이너의 블로그 Scripting news 에 언급된 내용입니다.) 그러나 기사에 빠진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적지 않은 블로거들이 그를 옹호했다는 것입니다. 클루트레인 선언으로 유명한 닥 설즈의 15일자 글을 보면 한 개인으로서 데이브가 가졌던 부담에 대해 훨씬 인간적인 접근을 하고 있으며 그의 마지막 음성메시지를 직접 들어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닥 설즈 이외에도 많은 블로거들이 이 문제를 거론하면서 데이브를 맹목적으로 비난하기 보다는 옹호하는 글을 싣고 있구요. 아무튼 Weblogs.com 은 다시 살아나긴 했습니다. 데이브 와이너의 동료이자 컴퓨터 관련 저자인 Rogers Cadenhead가 Buzzword.com이라는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문제는 해결되었죠. Weblogs.com 의 모든 블로그와 자료들은 아무 손실없이 Buzzword.com 으로 이동되었으며 현재 weblogs.com URL은 Buzzword.com 으로 Redirection 되고 있습니다. 정확히 호스팅이 멈춰진지 4일만에 모든 자료는 그대로 복구되어 서비스가 지속되었던 것이죠. Rogers Cadenhead 는 개인비용으로 서버를 구입했으며, 9월까지만 무료로 운영하고 그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할것이라고 하네요. 이 4일간 데이브 와이너는 많은 공격과 루머에 시달렸으며 미디어의 다소 과장되고 편파적인 보도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데이브는 23일자 스크립팅 뉴스에서 Wired News 와 AP 통신의 호스팅 복구 기사에 대해, 그리고 이 두 미디어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어제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SuperNova Conference 기조연설에서 데이브는 이 내용에 대해 언급하고 이 내용이 컨퍼런스의 주된 주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뭐 제가 짧은 영어로 해석한 부분들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강의 내용은 위와같습니다. 저 역시 Wired News 라는 브랜드를 어느정도 신뢰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브 와이너 역시 신뢰하고 있구요. 하지만 Wired 및 AP통신이 문제를 부풀려서, 그리고 다소 자극적인 표현으로 기사를 편파적으로, 그리고 과장했던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두소 사건과 Weblogs.com에 관한 이야기는 최근 일어나는 미디어가 퍼지는 과정에 있어 블로그가 관계하게 되는 것이 결코 장점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는 기사를 더 과장하고 더 자극적인 말들로 쓰고 있으며 블로거들은 그 내용을 여과없이 받아들입니다. 사실, 블로거들이 어떤 기사를 보고 그 기사의 진위를 파악해낼 어떤 장치도 마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만두소 사건의 경우에도 미디어가 쓰레기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쓰레기 만두"라고 보도하는 과정에서 블로거들의 여론은 이미 형성되게 되니까요. (물론, 꼭 블로거에 한정지어서 얘기할수는 없습니다. 정확히는 네티즌이 되겠지요.) 블로거들은 기사를 스크랩하고 포스팅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담게 되고, 이것은 다시 이 블로그의 영향이 미치는 다른 블로거에게 퍼지게 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기사는 더 부풀려지고 편향적으로 흐르게 되는거구요. 그렇다고 인터넷 사용을, 블로그 포스팅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고민하는 내용이고 인터넷 사용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가급적 많은 분들이 이 내용에 대해 공감하기를 바랍니다. 먼저 미디어가 자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으로 기사를 치장하는 문제부터 해결이 되어야 하겠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평가하며 또 스크랩으로 알리는 블로거들 역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인지와 문제해결의 나름대로의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답이 없는 방법일수도 있습니다만, 블로거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고 귀가 얇은 편이라 항상 여론의 움직임에 이리저리 생각이 바뀌곤 했습니다. 지금까지 쓴 글들을 살펴봐도 문제가 될만한 글들이 많이 있구요. 개인의 공간에 쓰는 글에 대해 어떤 공통된 기준이나 가치를 적용시킬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제제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더 신중해 지도록 노력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김선일씨 납치/피살 사건에 대한 블로거들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새로 하나의 사실이 발표될때마다 많은 블로거가 그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구요. 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어떤 믿을 수 있는 사실이 공개되고 블로거들이 보다 객관적으로 문제를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PS : 사실 닥 설즈가 옹호적인 글을 썼던 것은 Weblogs.com 트래픽의 대부분이 닥 설즈 블로그에 의해 발생되었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 PS : 생각해보니 전에도 미니홈피와 블로그라는 글로 미디어를 안좋게 얘기한적이 있군요. 아아.. 이러면 안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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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좋아하는거야 취향..by 나그네 at 09/08 헑.... 진짜 섬뜩하다!!.. by 하또픽업 at 05/26 조디악 스킨 잘 쓰고 있.. by nOiZe at 01/15 양방향이 아니고;;; 신호.. by 정호 at 12/14 http://en.wikipedia.o.. by 정호 at 12/14 mac 관련 가든들에서 .. by myung at 11/13 넵...-_ㅜ 빨리 해야.. by zodiac47 at 08/10 '양치기 엄마' ㅋㅋㅋ by minisohn at 07/04 길고 긴 꼬리만의 행렬.. by 르노 at 06/15 죄송합니다, 제가 편집.. by zodiac47 at 05/24 라이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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